시공 이야기
강남구 단독주택 마당의 조경수 두 그루가 수년간 손을 못 대 지붕 처마와 이웃집 담장 위로 굵은 가지가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외벽을 긁어 민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의뢰인도 그쪽 가지부터 먼저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고가 5미터를 넘는 나무라 지상에서 가위만으로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사다리와 고지톱을 함께 써서 웃자란 상단 가지부터 순서대로 내렸고, 이웃집 방향 가지는 낙하 방향을 마당 안쪽으로 유도하며 짧게 끊어 처리했습니다. 교차 가지와 고사 가지도 함께 솎아내 수형을 잡았습니다.
전지를 마친 뒤 나머지 한 그루를 살피니 뿌리 상태가 고사 직전이었습니다. 의뢰인과 협의해 밑동부터 벌목했고, 절단면에는 방부 도포재를 발라 남은 뿌리 부분의 부패 속도를 늦췄습니다. 발생한 가지와 목재 잔재는 현장에서 일정 크기로 잘라 분리 배출 가능한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조경수는 한 번에 너무 많이 잘라내면 수목이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날처럼 웃자란 부분과 문제 가지만 선별 제거하는 방식이 나무 건강에도 이롭고 수형도 오래 유지됩니다. 남겨 둔 나무는 새순이 올라오기 전 늦가을에 한 번 더 정리를 권해 드렸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이웃집 방향 가지는 낙하 방향을 마당 안쪽으로 유도해 안전하게 제거
- 고사 직전 나무는 협의 후 밑동 벌목, 절단면 방부 도포재로 마감
- 가지·목재 잔재를 현장에서 분리 배출 가능한 크기로 절단 정리
- 한 번에 30% 이상 제거하지 않아 남은 나무의 스트레스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
전지와 벌목은 어떻게 다른가요?
전지는 가지 일부를 잘라 수형을 다듬는 작업이고, 벌목은 나무 전체를 밑동이나 뿌리부터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나무 상태에 따라 전지로 살릴지, 벌목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판단합니다.
잘라낸 가지와 나무 잔재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현장에서 일정 크기로 절단해 분리 배출 형태로 정리합니다. 양이 많거나 별도 수거가 필요한 경우 사전에 협의해 처리 방식을 정합니다.
이웃집 담장을 넘어간 가지는 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내리나요?
수고가 5미터를 넘어 지상에서 가위만으로는 어려웠습니다. 사다리와 고지톱으로 웃자란 상단 가지부터 내렸고, 이웃집 방향 가지는 낙하 방향을 마당 안쪽으로 유도해 짧게 끊어 처리했습니다.
조경수 가지치기를 한 번에 많이 하면 나무에 안 좋은가요?
그렇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자르면 수목이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질 수 있어, 이 현장은 웃자란 가지와 교차 가지, 고사 가지만 골라 솎았고 전체의 30% 이상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조경수 제거는 어떤 경우에 밑동까지 벌목하나요?
전지를 마친 뒤 나머지 한 그루를 살펴보니 뿌리 상태가 고사 직전이었습니다. 의뢰인과 협의해 밑동부터 벌목했고, 절단면에는 방부 도포재를 발라 남은 뿌리 부분의 부패 속도를 늦췄습니다.
남겨 둔 조경수는 전지 후 언제 다시 손봐야 하나요?
이 현장에서는 남긴 나무를 새순이 올라오기 전 늦가을에 한 번 더 정리하도록 권해 드렸습니다. 이번에 웃자란 부분과 문제 가지만 골라 제거해 수형을 잡았기에 이후 관리도 수월합니다.

